■ 증보판을 내면서
프로폴리스의 위력은 피를 맑게 하여 주는 데 있다.
"피는 생명"이라고 했다. 현대병들은 모두 피의 혼탁에서 오고 있다. 프로폴리스가 만병통치약같이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피를 맑게 하여 주는 데 그 원인이 있다.

이 책에는 프로폴리스에 대해서 기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기적이라고 표현한 어떤 책이나 어떤 물질보다도 더 뛰어난 효력이 있다.

 
프로폴리스를 생각하기 전에 프로폴리스의 원료 물질인 수지(樹脂)를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무에 상처를 입게 되었을 때 방어 물질인 수지가 없다면 바이러스나 곰팡이의 침입을 받아 곧 썩게 된다. 항생작용으로 이것을 막아 주고 상처에 의해 손상된 관다발(영양 공급관: 인체에 비유하면 혈관)을 복구시키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조물주는 식물이 자생하게 하려고 이러한 물질을 갖게 한 것이다.

영충이라고 하는 벌이 이것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수지(식물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있음)를 갖고 와서 거기에 타액, 밀랍, 꽃가루 등을 첨가시켜 수지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 놓은 것이 프로폴리스이다. 이 프로폴리스는 1970년 이후부터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물질이다.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려고 식물이 내어 놓은 수지에 벌의 지혜와 노력, 거기에 벌의 분비물까지 첨가시킨 물질이기 때문에 암, 간경화,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임상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고, 근래에 와서는 AIDS에까지 효과가 있다는 발표도 있다. (page 37 참조)

■ 프로폴리스의 상반된 주장의 대조표

필자와 일치하는 견해
1. 기적의 물질이다.
2. 앞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물질이다.
3. 꿀, 로얄젤리와 같이 영구히 사랑받을 물질이다.
4. 효력 면에서는 꽃가루나 로얄젤리보다 앞선다.
5. 식품이나 의약품 외에 화장품, 치약, 비누 등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다.


프로폴리스는 책의 내용보다도 효과가 더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금세기 최후의 생약"이라고 한 일본 의학자의 글이나 "2000년대 각광받을 물질(필자)"이라고 한 필자의 글도 과장은 아니다. 프로폴리스에 관해서 기적이나 신비라고 한 책의 표지도 프로폴리스의 효력을 알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양봉인들에게 귀찮게 여겨졌던 프로폴리스가 서서히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 양봉계 』가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음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필자는 60년도 중반부터 양봉을 한 사람이고 80년도에 들어와서는 봉산물과 자연요법을 연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국내 수입업자들 가운데도 국내산 프로폴리스는 효력이 없고, 브라질산이 효력이 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로 "강한 벌이 갖고 온 브라질산이 좋다"고 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맞지 않다. 필자가 잘 아는 사람도 필자의 말보다 그 사람들의 말을 믿고, 외국산 프로폴리스를 구입한 예도 있었다. (page 3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