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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하는 말이 창세기 2장에 나온다. 사람의 본바탕은 흙이고, 여기에 하나님이 영을 불어 넣었기 때문에 사고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이 되었다고 했다.
필자가 이 글을 서두에 인용하게 된 것은, 20년간 영농에 종사하면서 얻은 농업 지식과, 부자(父子)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려서 슬픈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건강에 관한 전문서적 100여 권을 읽은 지식을 갖고 결부시킬 때, 인간의 본체는 흙이고, 흙의 성분은 인체의 성분과도 같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page 19 참조)


■ 산성토양과 산성 체질의 비교표 (page 87 참조)

산성 토양

산성체질

뿌리의 활착률이 나쁘다

활동적이지 못하고 패기가 없다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못 한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못 하고 있다

성장·조직·발육이 나빠진다

신장·체중에 이상이 생긴다

엽록소인 잎에 생기가 적다

얼굴에 피로가 나타난다

미생물의 번식이 안된다

체내에 효소가 부족하다

유독성 물질에 약하다

세균에 약하다

병에 약하고 약효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병에 잘 걸리고, 회복이 잘되지 않는다

결실이 충실하지 못하다

두뇌가 나빠진다

비·바람에 넘어지기 쉽다

침착성이 없고 신경질적이다

과일에는 병해와 낙과가 많다

두통·빈혈 증세가 많다

2차 식품은 열량소(단백질·지방·탄수화물)는 많아도 그 열량소를 연소시킬 수 있는 미량 영양소는 부족한 식품이다. 2차 식품을 위주로 한 식생활자들도 평균 수명은 유지하지만, 대개가 한두 가지의 만성질환이 있다. 이런 수명을 영위하려면 투병하는 기간도 길게 되고, 남다른 고통도 더 겪게 된다. (page 100 참조)  

인스턴트식품은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면에서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영양학적인 면에서도 좋지 않다. 인스턴트식품은 영양의 균형을 잃은 3차 식품이다. (page 117 참조)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학생일수록 문제아가 되는 확률이 높고, 지능도 저하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60년대의 산들은 나무가 없어 메마른 벌거숭이산이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산을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들은 녹화되었다.
산에는 유기질 함량이 높아져서 산림으로 우거져 가는 반면에 경작지의 토양에서는 유기질 함량치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거기에다 제초제 사용량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제초제는 독성이 강하여 그 물을 먹는 개구리들은 모두 죽는다. 어디 그것뿐인가. 매년 더 사용해야 하는 화학비료, 해마다 독성을 더 높여야 하는 농약의 과용으로 토양의 지력은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다.

미국에서 정신질환자가 전 국민의 20%가 된다는 것은 개척시기에 풍부하였던 유기질 함량을 너무 소모시키고, 그 대신 화학비료의 남용에서 오는 결과라고 한다면 지나친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늘날 만성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근본 원인은, 토양에 부식토가 적고 유기질 함량치가 부족한 데서 오는 지력의 약화와 비료·농약·제초제의 과다 사용, 거기에 또다시 9분도·10분도 하면서 쌀의 알짜 영양소를 모두 버리고 정백식을 하는 데 있다.

오늘날 종합병원 하나 더 신축하여 더 많은 환자를 입원시킬 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황폐해져 가는 토양의 지력을 높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방법을 인체에 적용시키면, 박토(薄土)와 같이 메말라져 있는 만성질환자도 옥토와 같은 건강한 육체가 될 수 있다.

■ 토양과 인체의 비교표

토양

박토+질소질 과잉=수확감소 경제적 곤란

경제적 곤란, 정신적 불안

옥토+복합비료(3요소)=다수확 고소득

고소득, 기쁨

인체

백미+육식 과잉=식원병(食源病)

성인병·빈혈·두통· 요통·비만증·고3병

현미+채소·약간의 육식=완전식

장수·무병·최고의 컨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