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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의학에서 본 민간요법(29) - 황정(黃精)


대체의학에서 본 민간요법(29) - 황정(黃精)




1. 황정(黃精)

  20년 전 한 건강업체에서 황정은 정력에 좋다는 것을 강조하며 김일성의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판매한 적이 있었다.
  황정이 어떤 것인가? 하고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백합과에 속하는 둥굴레 뿌리였다. 둥굴레 하면 이름이 너무 흔해 천박해 보여서 황정으로 표기하려고 한다.  
  황정 외에 황지, 지절, 새발둥굴레 등 10여 가지의 이름이 있다. 다년생 식물로 키는 40~70㎝쯤 자라고,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없는 것이 특색이다. 뿌리는 깊게 내려가지 않고 옆으로 뻗고, 색깔은 황백색이다. 줄기에 비해 뿌리는 굵은 편이지만, 건조했을 때 가벼워서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다.


2. 성분 및 적용

  뿌리의 성분에는 콘발라린, 많은 점액질, 스테로이드 배당체, 적은 양의 알칼로이드, 켈리도닌산, 아스파라긴, 만니트가 있다. 광물질로는 망간(Mn), 구리(Cu), 철(Fe), 마그네슘(Mg), 아연(Zn), 몰리브덴(Mo) 등을 함유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혈당을 뚜렷하게 줄여줌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쓰면 치료효과가 있다 했고, 한의학에서는 병후 회복에 좋으며, 오래 사용하면 피부색이 좋아지고,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한다고 했다.
  민간약으로는 기관지염, 폐렴, 기침, 폐결핵, 감기 등에 사용한다. 1일 용량이 12~20g이다. 이렇게 많은 양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장복해도 해가 없고,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약 중에서도 상약에 속하는 약이다.
  잎은 흡사 굵은 대나무잎 같고, 줄기는 뻣뻣하지만 바로 올라가지 않고 활같이 굽어 있다. 그 밑에 달려 있는 흰 꽃은 작은 방울을 달아둔 것 같이 아주 예쁘다.
  2년 전 지리산에 갔다가 야행 황정이 있어 몇 뿌리 캐 와서 집안에 심었는데 모두 죽지 않고 살았고, 잎은 관상용으로도 보기가 좋다.
  오늘 아침(5월 19일) 나오면서 “너는 잎도 예쁘고, 막 피는 꽃도 재롱떠는 아기같이 예쁘구나. 오늘 너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면서 한번 쓰다듬어 주고 나왔다.  


3. 황정에 대한 일화

  황정에 대한 일화들은 너무 많다. 그 중의 한 예는 이렇다.
  중국의 황제인 무제가 태산 밑에 있는 한 고을을 지나가는데 밭일을 하는 한 노인의 등에서 유난히 광채가 나므로 물어본즉슨, “어느 도인이 내가 너무 노쇠하여 머리털이 세서 다 빠지고 거기에다 이빨이 없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더 살려고 하면 밥을 끊고 황정병(黃精餠: 황정의 뿌리를 쪄서 껍질을 벗긴 것과 콩을 볶아 가루를 만들어 꿀에 반죽하여 빚은 떡)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신침법(神枕法: 도법에 나오는 서른두 가지의 생약을 넣어 만들어진 나무로 된 베개)을 사용하라면서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도인도 자신이 그렇게 하여 정력이 넘치고 장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니 지금 나이 백 팔십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으며, 이제는 더 살고 싶지 않아 밥을 먹고 있습니다.”고 했다. 무제는 하도 기이하고 고마워서 후한 상을 내렸더니 그는 “신하된 도리는 마치 어버이 섬기는 것과 같이 군을 섬겨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이를 사양하였다. 그랬더니 무제는 더욱 감탄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예도 있다.
  한 대갓집 여 몸종이 잘못을 저질러 그 집에서 도망 나와 산에서 살았다.  그 집 종들이 이것을 알고 몸종을 잡으려고 산에 갔지만 몸이 너무 날쌔서 도저히 잡을 수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명의 화타는 그렇게 빠른 데에는 틀림없이 비법이 있을 것으로 여기고 며칠을 대기해 있다가 그 몸종을 만났다.  몸종을 양녀로 삼아 자기 집에 데리고 와서 네가 무엇을 먹었기에 그렇게 몸이 날쌔냐고 했더니 대나무 잎과 같이 생긴 풀의 뿌리인 황계를 캐 먹었다고 했다. 화타는 그 뿌리를 캐 와서 환자들에게 주었더니 몸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었고, 특히 폐병에는 기이한 효과가 있었다. 소모성 질환인 폐병에 좋다는 것은 보정(補精)과 보기(補氣)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황계(黃鷄)라고 부르던 이 약재를 황정(黃精)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황정이라고 한 뜻은 황색을 띄고 있는 약재인데다 정력을 의미하는 정(精)을 듬뿍 갖고 있다 해서 황정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양봉인들은 황정을 분말로 해서 거기에다 직접 채취한 꿀로 환을 만들어 먹으면 늙지도 않고 정력에도 좋다. 그러나 늙어서도 시들지 않는 정력을 갖고 있으면 도리어 병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100세 이상일 때는 먹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리원 대표 김 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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